택시 수 20% 감축...택시 카파라치 도입

택시 수 20% 감축...택시 카파라치 도입

2013.12.31. 오후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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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시 과잉 공급을 해소하고 택시기사 소득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25만 대에 달하는 택시 수를 20%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승차 거부를 막기 위해 택시 카파라치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병식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늘 택시운송사업 발전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해 현재 과잉 공급된 택시 5만 대를 감차해 택시 업계를 정상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택시 요금 인상 주기를 3∼4년에서 2년으로 앞당기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국 택시 콜센터를 1333으로 통합하며, 승차 거부하는 택시를 잡아내는 카파라치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선진국의 1/4 수준인 택시 요금 현실화를 위해 요금 조정 주기를 3∼4년에서 2년으로 앞당기기로 한 건데요.

이와 함께 새벽 0시에서 4시까지인 심야 할증 시간을 밤 11시부터로 늘리며, 새벽 1시부터는 할증률을 20%에서 30%로 높일 예정입니다.

특히 심야 승차 거부를 근절하기 위해 상하차장에 CCTV를 설치하고 택시 카파라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심야 시간 버스 정류소에 택시의 목적지 방면을 표기해 택시 승하차장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국토부는 또, 택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택시 위치와 속도, 승차 여부, 수입금 등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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