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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당국이 자동차보험을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로 새마을금고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6년 넘는 기간 동안 벌어들인 수수료가 15억 원이 넘는데, 새마을금고는 보험대리점에 고객을 소개해준 것뿐이라는 입장입니다.
이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새마을금고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보험대리점과 계약을 맺고 자동차보험 상품을 판매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대리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적발하고, 보험업법 위반 혐의로 새마을금고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운전자 공제 같은 공제상품은 판매할 수 있지만 자동차보험은 팔 수 없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 공제에 가입하려는 사람들을 보험대리점으로 연결해, 대형 손해보험사 상품에 가입시키는 등 불법 영업을 했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판단입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새마을금고가 자동차보험 판매를 통해 벌어들인 수수료는 15억 원 정도.
전국 새마을금고 1,400여 곳 가운데 70%인 985곳이 판매에 참여했습니다.
감독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의 승인도 받지 않았습니다.
안전행정부 역시 새마을금고의 불법 영업 사실을 통보받고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단순하게 고객을 소개해준 것일 뿐 불법 영업을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윤종욱, MG새마을금고중앙회 마케팅기획실장]
"주민등록번호라든지 이름, 정보 제공만을 했던 부분이고 실제로 계약 체결에 대해서는 설명 안내, 청약, 보험료 수납 이런 모든 부분들이 제휴업체의 설계사들이 업무를 전담을 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고객 수가 1,750만 명에 달하고 자산도 108조 원이나 되는 대형 금융기관입니다.
새마을금고가 진정한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보다 철저한 관리 감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금융당국이 자동차보험을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로 새마을금고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6년 넘는 기간 동안 벌어들인 수수료가 15억 원이 넘는데, 새마을금고는 보험대리점에 고객을 소개해준 것뿐이라는 입장입니다.
이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새마을금고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보험대리점과 계약을 맺고 자동차보험 상품을 판매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대리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적발하고, 보험업법 위반 혐의로 새마을금고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운전자 공제 같은 공제상품은 판매할 수 있지만 자동차보험은 팔 수 없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 공제에 가입하려는 사람들을 보험대리점으로 연결해, 대형 손해보험사 상품에 가입시키는 등 불법 영업을 했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판단입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새마을금고가 자동차보험 판매를 통해 벌어들인 수수료는 15억 원 정도.
전국 새마을금고 1,400여 곳 가운데 70%인 985곳이 판매에 참여했습니다.
감독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의 승인도 받지 않았습니다.
안전행정부 역시 새마을금고의 불법 영업 사실을 통보받고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단순하게 고객을 소개해준 것일 뿐 불법 영업을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윤종욱, MG새마을금고중앙회 마케팅기획실장]
"주민등록번호라든지 이름, 정보 제공만을 했던 부분이고 실제로 계약 체결에 대해서는 설명 안내, 청약, 보험료 수납 이런 모든 부분들이 제휴업체의 설계사들이 업무를 전담을 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고객 수가 1,750만 명에 달하고 자산도 108조 원이나 되는 대형 금융기관입니다.
새마을금고가 진정한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보다 철저한 관리 감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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