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 돕는다

중소기업 수출 돕는다

2014.03.22. 오전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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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좋은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도 외국인 바이어를 응대할 인력이 없어 수출은 엄두도 못내는 중소기업들이 적지 않은데요.

코트라와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이런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한 사업을 시작했는데 많은 기업들이 지원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K-팝 안무 저작권의 95%를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전 세계에 부는 한류 열풍에 맞춰 K-팝 댄스 앱을 개발 했습니다.

이 앱은 케이팝 스타들을 지도하고 안무를 창작한 안무가들이 직접 강의하는 영상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 TV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쉽게 배울 수 있는 최신 댄스 레슨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수출이 쉽지는 않습니다.

[인터뷰:김희종, 와즐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각 나라마다 문화가 있잖아요. 저희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어떤 방식을 더 선호하고 어떤 마케팅 방법으로 다가갔을 때 더 친밀감을 느낄지 모르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코트라와 해외한인무역협회가 이런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한 '해외 한인 글로벌 마케팅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지 언어와 상거래 문화에 정통한 한인 글로벌 마케터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겁니다.

지원 신청을 한 500개 넘는 기업과 한인 마케터 100명을 연결시켰습니다.

[인터뷰:신환섭,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
"사는 나라에서 실수요자를 발굴하고 직접 판매도 하고. 그러니까 우리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아니면 바이어를 발굴해주는 그런 일들을 하게 됩니다."

3일 동안 교육 받은 마케터들은 기업들을 찾아 현장 연수를 한 뒤 거주국으로 돌아가 다음 달 1일부터 이 기업들의 수출을 돕는 활동을 시작합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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