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악용 스미싱 또 발견

세월호 사고 악용 스미싱 또 발견

2014.04.20.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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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에 관한 정보처럼 위장한 스미싱 문자가 또 등장해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오늘 세월호 관련 추가 스미싱 문자를 확인해 즉시 차단조치 하고,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에 실시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스미싱 문자는 '세월호 침몰 그 진실은'이라는 제목과 함께 인터넷주소를 포함하고 있고, 이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다고 미래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설치된 악성앱은 기기정보와 문자, 통화기록 등을 탈취하고, 정상 뱅킹 앱을 가짜 뱅킹 앱으로 교체 설치하도록 유도하며, 추가 설치된 악성 앱은 사용자의 금융정보를 빼내갈 수 있습니다.

미래부는 악성 앱의 유포지와 정보 유출지를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악성 앱 샘플을 공유해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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