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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초 1억 명이 넘는 고객 정보 유출을 방치했다가 3개월 일부 영업정지를 당한 카드 3사가 전면 영업을 개시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고객 모집 경쟁이 과열돼 불법 모집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불법 영업 신고 포상금제도, 이른바 카파라치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객 1억 4백 명의 정보 유출을 방치했다가 지난 2월 17일부터 석 달간 일부 업무 정지를 당한 국민카드와 농협카드, 롯데카드가 전면 영업을 개시했습니다.
이들 카드사들은 온라인을 시작으로 신규 고객 모집과 신규 현금 서비스 등 신용 대출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전면 영업 재개에 따라 이들 카드사들은 새 카드 상품을 출시하며 빼앗긴 고객을 되찾기 위한 판촉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기업형 모집인이 현금이나 비싼 경품을 제공하면서 불법 모집을 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불법 모집 신고시 포상금을 대폭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다음 달부터는 길거리에서 신용카드를 모집하거나 연회비의 10%를 넘는 경품을 주는 것을 신고하면 기존의 5배인 50만 원 포상금이 주어집니다.
다른 회사 카드 모집이나 미등록 모집을 신고했을 때도 100만 원으로 5배 인상된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이 경우 1년에 받을 수 있는 포상금 한도도 1인당 1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오릅니다.
별도 모집인을 고용해 복수의 신용카드를 모집하고 수수료를 챙기는 행위를 신고할 때에는 200만 원, 연간 한도는 천만 원으로 기존과 같이 지급됩니다.
또 신고 기한도 20일에서 대폭 늘어나 불법 모집 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60일 이내 신고하면 됩니다.
금감원은 상반기 중 카드사의 신용카드 모집 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감독을 소홀히 한 카드사와 임직원을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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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1억 명이 넘는 고객 정보 유출을 방치했다가 3개월 일부 영업정지를 당한 카드 3사가 전면 영업을 개시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고객 모집 경쟁이 과열돼 불법 모집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불법 영업 신고 포상금제도, 이른바 카파라치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객 1억 4백 명의 정보 유출을 방치했다가 지난 2월 17일부터 석 달간 일부 업무 정지를 당한 국민카드와 농협카드, 롯데카드가 전면 영업을 개시했습니다.
이들 카드사들은 온라인을 시작으로 신규 고객 모집과 신규 현금 서비스 등 신용 대출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전면 영업 재개에 따라 이들 카드사들은 새 카드 상품을 출시하며 빼앗긴 고객을 되찾기 위한 판촉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기업형 모집인이 현금이나 비싼 경품을 제공하면서 불법 모집을 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불법 모집 신고시 포상금을 대폭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다음 달부터는 길거리에서 신용카드를 모집하거나 연회비의 10%를 넘는 경품을 주는 것을 신고하면 기존의 5배인 50만 원 포상금이 주어집니다.
다른 회사 카드 모집이나 미등록 모집을 신고했을 때도 100만 원으로 5배 인상된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이 경우 1년에 받을 수 있는 포상금 한도도 1인당 1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오릅니다.
별도 모집인을 고용해 복수의 신용카드를 모집하고 수수료를 챙기는 행위를 신고할 때에는 200만 원, 연간 한도는 천만 원으로 기존과 같이 지급됩니다.
또 신고 기한도 20일에서 대폭 늘어나 불법 모집 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60일 이내 신고하면 됩니다.
금감원은 상반기 중 카드사의 신용카드 모집 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감독을 소홀히 한 카드사와 임직원을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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