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자살보험금' 제재 오늘 결정

ING생명 '자살보험금' 제재 오늘 결정

2014.07.24. 오전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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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의 자살보험금 미지급에 대한 금감원의 제재가 오늘 오후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KB금융 수뇌부에 대한 금감원의 제재는 이번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 달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ING 생명의 자살보험금 미지급 건에 대한 제재 수준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8월 ING생명에 대한 검사에서 자살 보험금 200억 원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발견하고 경징계와 과징금을 사전 통보했습니다.

금감원은 오늘 제재 심의위에서 ING생명에 대한 제재가 확정될 경우 다른 보험사에도 자살 보험금을 지급하라는 지도 공문을 내릴 계획입니다.

ING 생명을 포함해 국내 생보사들이 지급하지 않은 자살보험금은 4천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은 하지만 내부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한 내부 통제 부실로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은 임영록 KB 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제재는 다음 달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KB금융 건에 대한 소명절차가 길어져 오늘 제재를 매듭짓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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