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세 타고 장중 2,090선 돌파

외국인 매수세 타고 장중 2,090선 돌파

2014.07.30.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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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090선까지 돌파하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교준 기자!

코스피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배경은 무엇인가요?

[기자]

3년간 갇혀온 박스권에서 벗어나 모처럼 '써머 랠리'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오늘 오후 한때 30포인트나 오르며 2,090선까지 돌파하는 등 수직 상승하다 20.64 포인트, 1% 오른 2,082.61로 마감했습니다.

현대차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거 오른 가운데 특히 금융주와 통신주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이처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배경은 무엇보다 최경환 경제팀의 배당 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로 외국인이 공격적인 매수에 나섰기 때문인데요.

외국인은 6천억 원 가까이 사들이며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비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8억 원과 5천798억 원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시장에서는 대내외적으로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숨고르기 과정을 거쳐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0.01포인트 내린 541.81로 마감하며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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