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연말까지 재정·금융 26조원 공급"

최경환 "연말까지 재정·금융 26조원 공급"

2014.07.31. 오전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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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연말까지 재정과 정책금융 등을 통해 모두 26조 원 내외의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정부 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하반기에 주요 정책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재정보강과 정책금융 등을 통해 모두 26조 원 내외의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경기부양을 위해 풀기로 한 41조 원 가운데 26조 원을 연말까지 집행하겠다는 뜻입니다.

최 부총리는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디딤돌 대출 지원대상 확대시기를 당초 9월에서 8월 초로 앞당기고, 청약제도 개편방안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안전산업 육성 방안과 금융기관의 보수적 자금운용행태 개선방안을 다음달과 9월초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더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는 각오로 한치의 차질없이 시행할 것'이라고 말해 강한 정책드라이브를 예고했습니다.

송태엽 [tay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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