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5~7일전 구입해야 가장 싸

추석 성수품 5~7일전 구입해야 가장 싸

2014.08.22.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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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이 다가오면서 차례상 준비하시는 분들, 언제 물건을 사야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지 궁금하실텐데요.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기 전인 추석 일주일 정도 전에 구입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잘 익은 사과와 배, 포도가 예쁘게 포장돼 매장에 나와 있습니다.

추석을 맞아 처음 수확된 햇과일입니다.

다가올 추석, 주부들은 아무래도 차례상 준비에 신경이 쓰이게 마련.

가격도 문제지만 언제 사는것이 가장 좋은지 고민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유미란, 서울 양재동]
"과일은 많이 싸진 것 같고 야채 같은 경우는 평균적인 건 잘 모르겠는데 어떤 건 싸고 어떤 건 비싸고 그런 것 같아요.(고기는) 아직 산 게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겠어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사결과 올해 과일과 야채는 생산량 증가로 전반적으로 가격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쇠고기는 지난해 보다 사육두수가 줄어 조금 오를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추석 차례상 비용을 예측해봤더니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모두 지난해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추석이 아직 보름 이상 남아 수확이 더 된다면 과일과 야채는 지금보다 가격이 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추석을 일주일 정도 남긴 시점에서 물건을 구입한다면 좀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조해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관리처장]
"선물용 수요라든가 성수품 수요 그리고 신선도 등을 감안해서 대략 추석 5일 전 정도에 구매하시는 것이 적정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를 돕기 위해 다음 주 한차례 더 추석 차례상 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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