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젊은층, 자동차 안 사고 빌려 쓴다

20대 젊은층, 자동차 안 사고 빌려 쓴다

2014.08.27. 오후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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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젊은 층의 자동차 구매 비율이 4년 연속 줄어 들고 있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2014년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을 보면 20대 연령대 판매 비중은 지난해 9.0%에서 올해 8.0%로 1.0%포인트 줄었습니다.

판매량 역시 소폭 감소했는데요.

청년실업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20대의 지갑을 닫게 만든 걸까요?

물론 그런 분석도 있지만, 요즘 젊은이들이 렌터카나 카쉐어링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렌터카 시장은 2004년 이후 연 평균 16.3%의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간 단위로 차를 빌릴 수 있는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지난 달 43만 명으로 7개월새 두 배 이상 늘었는데요.

2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제 자동차는 소유가 아닌 이용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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