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총파업...영업점 큰 혼란 없을 듯

오늘 하루 총파업...영업점 큰 혼란 없을 듯

2014.09.03.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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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오늘 하루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금융노조는 오늘 오전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총파업 선포식을 열고 관치금융 철폐와 임단협 투쟁 승리를 위해 오늘 총파업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업은 2000년 이후 14년 만의 금융권 총파업으로, 노조는 오늘 파업에 37개 지부 조합원 6만5천 명이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은행 영업점 가운데 문을 닫은 곳은 없고, 대부분 정상 운영될 것으로 은행들은 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추석을 앞두고 영업점을 찾은 고객들이 창구 대신 자동인출기와 인터넷뱅킹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급하지 않은 거래라면 하루 이틀 늦춰서 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총파업에 18개 시중은행과 2개 신용카드사를 포함해 모두 37개 금융회사 조합원 만 5천 명 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융노조는 "요구사항과 현안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오늘 총파업을 시작으로 다음 달과 11월에 걸쳐 2차, 3차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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