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값 ℓ당 1천800원대로 하락 '초읽기'

서울 휘발유값 ℓ당 1천800원대로 하락 '초읽기'

2014.09.16. 오전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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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조만간 ℓ당 1천8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의 기름값 예보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907원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ℓ당 1천800원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기름값 하락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것으로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과 수급 안정화로 배럴당 100달러 아래를 맴돌고 있습니다.

국내에 가장 많이 수입되는 두바이유는 지난 6월 최고점에 올랐다가 떨어지기 시작해 11일 현재 배럴달 95.81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원유 운송기간을 고려하면 국제유가 변동이 실제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될 때까지 약 3∼4주가 걸린다"면서 휘발유 값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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