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안 찾아간 로또 당첨금 2천억 원 넘어

5년간 안 찾아간 로또 당첨금 2천억 원 넘어

2014.09.17. 오전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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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아 정부 기금에 편입된 로또 당첨금 규모가 2천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복권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09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로또 복권에 당첨되고도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2천78억554만 원이었습니다.

등수별로는 당첨금이 5천 원으로 고정된 5등 당첨금의 미수령액이 5년간 천301억9천여만 원으로 전체 미수령액의 63%에 달했습니다.

당첨금이 10억 원대에 이르는 안 찾아간 1등 당첨금도 326억5천여만 원이었습니다.

로또 당첨금의 소멸시효는 1년인데, 소멸시효가 지난 미수령 당첨금은 기획재정부 소관 복권기금에 편입돼 공익사업에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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