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업이 꿈인 나라...최고 집 부자는?

임대업이 꿈인 나라...최고 집 부자는?

2014.09.22.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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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퇴자 뿐 아니라 초등학생 조차 꿈 꾼다는‘임대업',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임대주택을 가진 사람은 누구일까요?

국토교통부가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가장 많은 임대주택을 보유한 '임대왕'은 광주의 60대 개인 임대업자인데요.

무려 2,312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위 역시 광주에 거주하는 50대로, 2,062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연소 임대주택 주인은 전남 나주의 5세 어린이였는데요.

이런 10대 이하 임대사업자만 전국으로 817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2년 기준 매입임대로 등록된 임대 주택은 전체 가구 중 6%에 불과하며, 이렇게 등록된 임대사업자 조차 얼마만큼의 임대료를 받고 있고 얼마의 세금을 내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하는데요.

실효성 있는 주택 및 세제 정책을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가 기반이 되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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