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루 40명 자살...OECD 최고 수준

작년 하루 40명 자살...OECD 최고 수준

2014.09.24. 오전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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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하루 평균 약 40명에 달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지난해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만4천427명으로 하루 평균 39.5명 꼴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률은 28.5명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으며 10년 전과 비교하면 26.5% 늘어났습니다.

OECD 국가들의 평균 자살 사망률은 12.1명으로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을 성별로 분석하면 남자가 여자보다 2.3배 가량 많았으며, 1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 자살률은 4.2% 증가한 반면, 여자 자살률은 4.2% 감소했습니다.

자살은 10대와 20대, 30대의 사망원인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송태엽 [tay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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