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늘 30p 가까이 반등

코스피, 오늘 30p 가까이 반등

2014.10.20. 오후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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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큰 폭으로 내려가 장중 한때 1,900선까지 무너졌던 코스피가 오늘은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유럽발 위기 등 세계 경제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욱 기자!

코스피,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1%이상 크게 올랐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종전 거래일보다 29.40포인트, 1.55% 내린 1930.0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8.31포인트, 1.52% 오른 556.1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100 지수도 1.73% 올랐습니다.

모든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인데요.

지수가 3 거래일 만에 상승전환한 것은 전 세계 경제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지난 17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는 OECD 회동에서 증시 폭락에 대해 "시장이 세계 경제 하강에 지나치게 반응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반영해 종전 거래일까지 11일 연속 팔자세를 유지하던 외국인도 이달 들어 처음으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달러화 강세에 대한 조정도 어느 정도 정리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1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이 천백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만 1,543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6.3원 내린 1,059.6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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