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도서정가제 시행 '동네 서점 살릴까?'

[한컷] 도서정가제 시행 '동네 서점 살릴까?'

2014.11.21. 오전 11: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한컷] 도서정가제 시행 '동네 서점 살릴까?'
AD
[한컷뉴스]
오늘(21일)부터 개정 도서정가제가 전면 시행됩니다. 이전 도서정가제는 나온 지 1년 반이 안 된 신간에만 할인을 제한했지만, 오늘부터는 신간,구간 관계없이 모든 책 할인이 15%까지로 제한됩니다.

가격 파괴 전략을 쓰는 대형서점 틈바구니에서 동네 중소 서점을 살리기 위한 정책입니다.

[한컷] 도서정가제 시행 '동네 서점 살릴까?'

실제로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서점 천2백여 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무려 1/3이 사라졌고, 그 감소 폭도 커지는 추세입니다.

[한컷] 도서정가제 시행 '동네 서점 살릴까?'

하지만 실효성 논란도 있습니다. 소규모 서점은 여전히 15% 할인율을 맞추기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경품 증정이나 무료 배송, 카드사 제휴 할인은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결국 다시 인터넷이나 대형 서점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디자인:홍명화[graphicnews@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