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성능·화려한 모습의 '튜닝카'

강력한 성능·화려한 모습의 '튜닝카'

2014.11.22. 오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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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자동차 개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튜닝카 경진대회를 열었습니다.

성능과 외관, 오디오까지 강력해진 차량이 대거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전시장을 가득 메운 자동차들.

겉모습부터 바퀴까지 완전히 바꾼 차량이 자태를 뽐내고, 성능을 높인 강력한 엔진은 굉음을 내지릅니다.

거대한 바퀴를 갖춰 어느 길에서도 달리는 오프로드용 대형 차량과, 심장까지 울리는 오디오 시스템들에는 눈길을 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인터뷰:박태훈, 서울 석관동]
"실제로 평상시 보기 힘든 차들이 있잖아요, 이런 곳에 오니까 나중에 이런 차를 꼭 한 번 타보고 싶어요."

모두 튜닝 산업 활성화를 위한 '튜닝카경진대회'에 나선 차량입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이처럼 외관과 성능을 개조한 차량과 오디오를 강화한 튜닝카, 푸드트럭까지 100여 대가 참가해 관람객의 시선을 모았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불법 개조'라는 딱지가 붙은 튜닝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성태, 자동차 튜닝업체 대표]
"자동차의 성능이나 기능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튜닝을 하는 것입니다."

또, 중소 부품업체도 30여 곳이 참여해 제품을 알리면서, 정부로부터 특허와 지적 재산권 관리 상담도 받았습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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