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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주를 위해 지갑을 열던 조부모들이 더 이상 지갑을 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불황과 저금리시대, 긴 노후 대비 걱정 때문에 고령층의 소비가 꽁꽁 얼어붙은 겁니다.
통계청 조사에서 60대 이상 가구의 올 3분기 소비성향이 66.6%에 그쳤는데요.
외환위기가 닥쳤던 1997년 3분기 보다도 낮은, 역대 최저치입니다.
처음 조사를 시작했던 1990년엔 101.4%로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았던 노인층이 이제는 지갑을 꼭 닫아버린 겁니다.
일본의 경우 버블경제 붕괴 후 고령층의 소비성향 저하가 10년 이상 계속됐는데 우리 역시 고령화에 따른 소비 위축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손주를 위해 지갑을 열던 조부모들이 더 이상 지갑을 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불황과 저금리시대, 긴 노후 대비 걱정 때문에 고령층의 소비가 꽁꽁 얼어붙은 겁니다.
통계청 조사에서 60대 이상 가구의 올 3분기 소비성향이 66.6%에 그쳤는데요.
외환위기가 닥쳤던 1997년 3분기 보다도 낮은, 역대 최저치입니다.
처음 조사를 시작했던 1990년엔 101.4%로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았던 노인층이 이제는 지갑을 꼭 닫아버린 겁니다.
일본의 경우 버블경제 붕괴 후 고령층의 소비성향 저하가 10년 이상 계속됐는데 우리 역시 고령화에 따른 소비 위축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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