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맨인 줄 알았는데..."낙동강 오리알 신세"

삼성맨인 줄 알았는데..."낙동강 오리알 신세"

2014.11.28.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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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삼성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당당히 합격을 하고도 마음이 무거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인지 보시죠.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에 합격한 신입사원들인데요.

삼성 계열사 4곳이 한화로 넘어가면서 회사 생활을 시작하기도 전에 회사 이름이 바뀌어 버린 겁니다.

심지어 삼성탈레스는 신입사원 채용 과정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한화그룹이 100% 고용승계를 약속한 만큼 회사에는 다닐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에 지원하고 한화에 다녀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는데 신입사원 교육을 누가 할 지도 애매해졌습니다.

대기업의 빅딜에 신입사원들만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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