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힘들어도 사회공헌 계속한다

기업들, 힘들어도 사회공헌 계속한다

2014.11.29. 오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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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우리 기업들 실적부진 등 어려움을 겪고 있죠?

하지만 이런 가운데도 사회공헌 활동은 꾸준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지원, 창업지원 등을 통해 자활의지를 가진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 '기프트카' 프로그램.

올해부터는 필요한 사람들에게 빌려주는 '기프트카 셰어링'이 추가됐습니다.

[인터뷰:어호선, 현대차그룹 사회문화팀 과장]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많이 침체돼 있는 우리 사회가 그리고 많은 이웃들이 희망과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SK그룹은 다양한 사회적 기업을 만들고 육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고, 한화그룹은 사회복지 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삼성은 '착한 기술'이라는 가치를 내걸고 IT 기술력을 활용한 안구마우스 등 혁신 기기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은 꾸준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지출 규모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세전 이익과 비교하면 오히려 늘었습니다.

[인터뷰: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
"한일간에 비교해봐도 우리 기업들의 세전이익 대비 사회공헌 지출 규모는 3.76%로 일본 기업들의 1.77%에 비해서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이 1회성 이벤트에서 문화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재계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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