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수리비 자동차보험금 1조 원 육박

수입차 수리비 자동차보험금 1조 원 육박

2014.12.22.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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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년간 차량수리비로 지급된 자동차보험금이 사상 처음으로 5조 원을 넘었습니다.

국산차보다 부품비가 비싼 수입차의 수리비는 1조원에 육박했습니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수리비 지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차량수리비로 지급된 보험금이 5조 1,189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2년보다 10.9% 늘어난 것입니다.

이 가운데 국산차 수리비는 8.3% 증가한 4조 1,516억 원이었고 수입차 수리비는 23.5% 급증한 9, 673억 원에 달했습니다.

수입차 수리 건수는 전체 수리 건수의 7.4%에 불과했지만 수리비 지급규모는 전체의 18.9%에 달했습니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수입차 수리비 문제 해결을 위해 국산차 대비 4.6배인 수입차 부품비에 대해 대체부품 사용 확대제도 도입과 부품가격정보 공개 현실화 등을 통한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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