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기업 '긴축'...중소기업 '현상 유지'

내년 대기업 '긴축'...중소기업 '현상 유지'

2014.12.22. 오전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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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기업들은 허리띠 졸라매기를, 중소기업은 현상유지를 주된 경영기조로 삼았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228개사의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주된 경영기조로 대기업의 51.4%는 '긴축경영'을 중소기업의 46.6%는 '현상유지'를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확대경영을 택한 곳은 대기업은 14.3%, 중소기업은 21.9%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는 현상유지 기조를 설정한 기업이 42.6%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긴축경영 38.0%, 확대경영 19.4% 등의 순이었습니다.

내년 경영기조로 현상유지가 비교적 높게 나타난 것은 2012년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긴축경영 기조를 유지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 측면이 있는 것으로 경총은 풀이했습니다.

기업들은 이에 따라 내년 투자와 고용 규모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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