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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름값 인하를 놓고 정부와 업계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름값을 더 내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유류세를 내리는 것이 먼저라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국제 유가.
이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가격도 내리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 정부의 시각입니다.
같은 지역에 있는 주유소 사이에도 가격 차이가 있는 만큼, 추가로 가격을 내릴 여지가 있다는 겁니다.
최근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떨어진 국제 유가를 가격에 반영해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 구매 능력을 높여 서민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주무부처인 산업부는 석유·LPG 유통업계에 석유제품 가격를 내려 달라고 '협조'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에대해, 유통업계는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할 제품 가격에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려고 한다는 겁니다.
특히 유류세 때문에 더 가격을 내리기 어렵다면서, 가격 인하를 강요 하기보다 세금을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휘발유 1리터에는 교통세와 교육세, 주행세, 부가세 등이 붙지만 정부는 유류세 인하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와 업계의 휘발유 가격 인하를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 입니다.
YTN 김경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기름값 인하를 놓고 정부와 업계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름값을 더 내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유류세를 내리는 것이 먼저라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국제 유가.
이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가격도 내리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 정부의 시각입니다.
같은 지역에 있는 주유소 사이에도 가격 차이가 있는 만큼, 추가로 가격을 내릴 여지가 있다는 겁니다.
최근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떨어진 국제 유가를 가격에 반영해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 구매 능력을 높여 서민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주무부처인 산업부는 석유·LPG 유통업계에 석유제품 가격를 내려 달라고 '협조'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에대해, 유통업계는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할 제품 가격에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려고 한다는 겁니다.
특히 유류세 때문에 더 가격을 내리기 어렵다면서, 가격 인하를 강요 하기보다 세금을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휘발유 1리터에는 교통세와 교육세, 주행세, 부가세 등이 붙지만 정부는 유류세 인하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와 업계의 휘발유 가격 인하를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 입니다.
YTN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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