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화장품 쓰는 남성 '그루밍족' 증가

여성용 화장품 쓰는 남성 '그루밍족' 증가

2015.01.29. 오전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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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남성을 뜻하는 '그루밍 족'이 늘면서 여성용 화장품을 사서 쓰는 남성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쇼핑몰 11번가 자료를 보면 여성용 화장품 구매 고객 중 남성 비중은 지난해 하반기 36%로 1년 새 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G마켓에서도 지난해 상반기 여성 화장품을 구매한 남성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4%포인트나 늘면서 남성 고객 비중이 22%를 차지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8%로 가장 많았고, 품목별로는 팩이나 마스크 제품에 대한 남성 고객 비중이 30%로 가장 높았습니다.

남성들이 과거에 여성용 스킨이나 로션과 같은 기초 제품을 주로 사용했다면 최근에는 노화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이나 색조 화장품 등으로 구매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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