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 아파트 전셋값 13년 만에 최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1월 한 달 전셋값 상승률이 지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2% 오르며 3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방학 학군 수요와 월세 전환에 따른 전세 물량 감소로 전셋값이 오른데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이주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1월 아파트 전셋값은 한 달 동안 1.06% 오르면서 1월 기준으로는 지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구별로는 서초, 강동, 강서, 서대문, 강남, 중랑구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습니다.

매매가격은 서울이 0.05%, 신도시가 0.02%, 경기·인천이 각각 0.04%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승환 [shl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