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저렴한 실손의료보험 내년 출시

비싼 의료 시술을 보장하지 않는 대신 보험료는 싼 실손의료보험이 내년에 출시됩니다.

금융위원회는 MRI나 로봇시술 등 고가의 의료시술을 보장하지 않지만 입원비 등 통상적인 자기부담 비용을 보장하면서 보험료가 기존 상품보다 30% 이상 싼 실손의료보험을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상대적으로 건강해 비싼 의료시술은 필요하지 않지만 보험료 인상에 민감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발표한 대로 생보사 실손의료보험 상품은 오는 4월을 기점으로 자기부담금 비율을 10%에서 20% 이상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자기부담금이 높아지는 대신 보험료 절감 효과는 즉시 보험료에 반영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공보험인 건강보험의 혜택을 넓혀감에 따라 민영보험인 실손의료보험료의 인하 요인이 생기면 바로 보험료 인하로 연결되도록 상품구조도 바꿔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