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확산...장년 노년층 환자도 크게 늘어

독감 확산...장년 노년층 환자도 크게 늘어

2015.02.28. 오후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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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감 환자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독감은 특히 아동과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장년과 노년층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홍성혁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표본조사한 결과 외래환자 천 명당 독감 의심자 수는 45.5명으로 전 주보다 4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독감유행으로 보는 기준 12.2명보다 네 배 가까이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7살에서 18살까지 아동과 청소년층의 독감 환자가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장년층과 노년층에서 독감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0세에서 64세까지, 또 65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모두 독감 의심환자가 전 주에 비해 7명 가량 늘었습니다.

독감은 기침과 콧물, 두통,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을 수반합니다.

[인터뷰:김정현, 이비인후과 병원 원장]
"독감환자와 접촉시간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고 평소에 손도 잘 씻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규칙적인 운동, 습관 등을 통해서 평소에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잘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또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려야 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독감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다음주에는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개학할 예정이어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YTN 홍성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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