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6 공개...시장 주도권 탈환 시동

삼성 갤럭시 S6 공개...시장 주도권 탈환 시동

2015.03.02. 오전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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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앞두고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6'를 공개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애플과 중국업체의 파상 공세에 디자인과 성능의 혁신을 무기로 대반격에 나서 세계 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원점에서 디자인부터 바꿨습니다.

첫선을 보인 '갤럭시 S6'는 금속과 강화 유리를 자연스럽게 결합해 우아한 디자인을 과시했고, 첨단 가공 기법으로 사파이어와 에머랄드 등 보석 같은 색상을 구현했습니다.

더 날씨한 몸체를 위해 일체용 배터리를 장착하는 대신 유선 충전 속도를 1.5배 높이고 처음으로 무선 충전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양쪽 측면의 테두리에 살짝 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 S6 엣지도 공개됐습니다.

기존의 갤럭시 시리즈와 한 차원 다른 디자인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세계에서 가장 진화되고 강력한 스마트폰으로 어떤 휴대폰도 상대가 안 됩니다."

또 애플의 모바일 결제 앱 '애플 페이'에 맞서기 위해 '삼성 페이'도 처음으로 탑재했습니다.

최고의 성능과 사양으로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야심차게 내놓은 '갤럭시 S6'를 계기로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다시 선도해나갈지 주목됩니다.

바르셀로나에서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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