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에 서울 월세가격 하락세 멈춰

전세난에 서울 월세가격 하락세 멈춰

2015.03.03. 오전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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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월세가격이 2년여 만에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전국 8개 시도의 주택 월세가격이 두 달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지역의 주택 월세가격은 23개월 만에 보합세로 전환했습니다.

서울의 월세가격은 전세의 월세 전환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로 줄곧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재건축 이주 등으로 임대수요는 늘어난 반면 전세는 품귀현상을 빚자 월세주택이라도 얻는 사람이 늘면서 가격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분석됩니다.

권역별로는 한강 이북지역은 보합이었고, 강동·서초구 등 재건축 이주가 한창인 한강 이남지역은 전달에 비해 0.1% 상승했습니다.

임승환 [sh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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