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상반기 대졸 공채

막오른 상반기 대졸 공채

2015.03.03. 오전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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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이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습니다.

대졸 공채의 막이 오른 건데 채용 인원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줄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상반기 국내 10대 그룹 대졸 공채의 막이 올랐습니다.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이 어제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했고, LG는 4일, 삼성은 11일부터 원서를 받습니다.

SK와 포스코, 한화는 이 달 중에, 롯데와 GS는 다음 달 공채를 시작합니다.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인재선발검사 방식을 처음 도입하는 등 올 상반기 공채는 그룹별로 자체 개발한 평가 방식을 통해 직무 역량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정주희, 잡코리아 커뮤니케이션팀 과장]
"(입사지원서에) 대학 시절의 동아리 활동이나 어학연수 가서 겪었던 본인만의 경험이나 인턴십하면서 내가 이 직무에 얼마나 많은 경험이나 지식을 가졌는지를 자세하게 적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또 최근 2∼3년 동안 계속 비중이 커진 인문 소양과 역사 의식에 대한 평가 비중이 올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과 현대차는 역사와 인문학 비중을 확대하고 LG도 지난해 신설한 한국사와 한자 능력을 반영합니다.

삼성과 롯데는 전체 대졸 채용자 가운데 각각 30%와 40%를 여성으로 뽑습니다.

각각 200명과 150명을 늘리는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을 제외하고 나머지 그룹들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뽑거나 줄일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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