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연봉 1위...2배 이상 올라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연봉 1위...2배 이상 올라

2015.03.31. 오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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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봉 5억 원 이상을 받는 기업 등기임원들의 지난해 연봉이 공개됐습니다.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 부문 사장이 145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는데 2013년보다 2배 넘게 올랐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145억 7천200만 원.

2013년 62억 천300만 원의 2배가 넘습니다.

2013년 스마트폰 세계 시장 1위에 오른 공적을 인정받아 1회성 특별상여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권오현 부회장은 93억8천800만 원, 윤부근 사장은 54억9천600만 원이었습니다.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 경영에 관여하지만 등기임원이 아니라서 연봉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현대제철 퇴직금을 포함해 모두 215억 7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현대제철 퇴직금 108억 2천만 원을 빼면 지난해 정 회장의 연봉은 2013년보다 39억 5천만 원 줄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습니다.

정의선 부회장의 연봉은 24억 9천100만 원이었습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44억 2천300만 원, 전경련 회장을 맡고 있는 허창수 GS회장은 22억 천300만 원을 각각 지난해 연봉으로 받았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43억 5천만 원이었습니다.

2013년 301억 원을 받았던 최태원 SK 회장은 모든 등기임원을 사임해 지난해 연봉이 0원이었습니다.

건강이 안 좋아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못 한 이재현 CJ회장도 0원이었습니다.

땅콩회항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퇴직금 6억 8천만 원을 포함해 지난해 14억 8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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