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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수오 원료에 대해 식약처가 가짜라고 발표하자 소비자들의 환불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즉각 환불에 들어갔지만 가장 많은 제품을 판매했던 홈쇼핑 업체들은 환불에 미온적입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진짜냐 가짜냐 논란이 많았던 백수오 원료가 식약처 조사 결과 결국 가짜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축수산물안전국장]
"백수오를 표방하고 있는 제품에서 백수오와 비슷한 형태, 효능이나 이런 것이 검증되지 않은 이엽우피소가 일부 혼입돼서 판매된 것이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건강을 위해 사 먹었던 백수오가 가짜였다는 사실에 소비자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제조업체를 비난하며 환불을 요구하는 글이 수도 없이 올라왔습니다.
일단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문제가 된 '가짜 백수오'를 구매한 소비자는 전액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영수증이나 신용카드 거래 내역만 있으면 개봉 여부에 관계없이 무조건 돈을 돌려주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홈쇼핑에서 구매한 경우는 사정이 다릅니다.
홈쇼핑 업체들은 기존에 판매한 제품은 이엽우피소가 들어가지 않은 정상 제품이라며 일반 환불 규정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홈쇼핑업체 관계자]
"구입하신 지 30일 이내의 미개봉 제품에 대해서는 반품 요청에 응해드리고 있고요. 그 외의 반품 요청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입니다."
업체들이 이처럼 환불에 미온적인 것은 전체 백수오 매출의 75%가 넘는 940억 원어치가 홈쇼핑을 통해 판매돼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홈쇼핑 업체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홈쇼핑 구매자에 대한 피해 구제 방안은 오는 4일 소비자원과 관련 업체들과의 간담회에서 윤곽이 잡힐 전망입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백수오 원료에 대해 식약처가 가짜라고 발표하자 소비자들의 환불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즉각 환불에 들어갔지만 가장 많은 제품을 판매했던 홈쇼핑 업체들은 환불에 미온적입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진짜냐 가짜냐 논란이 많았던 백수오 원료가 식약처 조사 결과 결국 가짜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축수산물안전국장]
"백수오를 표방하고 있는 제품에서 백수오와 비슷한 형태, 효능이나 이런 것이 검증되지 않은 이엽우피소가 일부 혼입돼서 판매된 것이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건강을 위해 사 먹었던 백수오가 가짜였다는 사실에 소비자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제조업체를 비난하며 환불을 요구하는 글이 수도 없이 올라왔습니다.
일단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문제가 된 '가짜 백수오'를 구매한 소비자는 전액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영수증이나 신용카드 거래 내역만 있으면 개봉 여부에 관계없이 무조건 돈을 돌려주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홈쇼핑에서 구매한 경우는 사정이 다릅니다.
홈쇼핑 업체들은 기존에 판매한 제품은 이엽우피소가 들어가지 않은 정상 제품이라며 일반 환불 규정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홈쇼핑업체 관계자]
"구입하신 지 30일 이내의 미개봉 제품에 대해서는 반품 요청에 응해드리고 있고요. 그 외의 반품 요청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입니다."
업체들이 이처럼 환불에 미온적인 것은 전체 백수오 매출의 75%가 넘는 940억 원어치가 홈쇼핑을 통해 판매돼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홈쇼핑 업체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홈쇼핑 구매자에 대한 피해 구제 방안은 오는 4일 소비자원과 관련 업체들과의 간담회에서 윤곽이 잡힐 전망입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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