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요금할인' 선택 20일 만에 19배로 '껑충'

'20% 요금할인' 선택 20일 만에 19배로 '껑충'

2015.05.17. 오후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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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말기 지원금 대신 선택하는 요금 할인제 가입자가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요금 할인율이 12%에서 20%로 늘어나자 이를 선택하는 사람이 이전의 19배로 급증했습니다.

휴대전화 새로 쓰는 분들은 단말기 지원금을 받을지, 요금 할인을 받을지 따져보기 바랍니다.

김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되면서 휴대전화를 장만할 때 단말기 지원금과 요금 할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가 집계해보니 요금 할인을 선택한 가입자가 50만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지난달 요금 할인율을 12%에서 20%로 올린 뒤 20일 만에 32만여 명이 요금할인제를 선택했습니다.

할인율을 올리기 전과 비교하면 하루 평균 가입자가 19배로 증가했습니다.

요금 할인을 선택하면 단말기 지원금 대신 매달 내는 통신요금의 20%를 할인받습니다.

해외 직구로 구매하거나 약정 기간이 지난 경우에도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말기 지원금과 요금 할인 중 무엇이 유리한지는 단말기 종류와 요금제 등 가입 조건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스마트폰·통신 정보 사이트 등을 통해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미래부는 기존 12% 요금 할인을 선택한 가입자도 20%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며 다음 달 30일까지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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