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된 세상, IT 기술이 바꿀 미래

연결된 세상, IT 기술이 바꿀 미래

2015.05.27.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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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만 갖다 대면 결재가 되고 사람이 움직이는 대로 로봇이 움직이는 세상, 상상만 해도 신기하죠?

이런 첨단 기술이 만들어가는 미래, 김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계산대 앞에서 팝콘을 주문해 봤습니다.

돈을 건네는 대신 모니터에 눈을 갖다 댑니다.

지문처럼 제각각 고유한 무늬를 갖는 홍채를 이용한 결제 시스템입니다.

출입구를 지나는 사람이 몇 명인지 자동으로 수를 셉니다.

3D 센서를 활용해 정확도를 높이고 평균 체류 시간 등 추가 분석이 가능합니다.

[원재철, KT 융합기술원 팀장]
"보통 사람이 짐을 들고 가거나 수레를 끌고 가거나 어떤 특정 물건을 들고 갔을 때 두 명으로 검출이 되는 문제가 있는데요, 이 시스템은 오로지 사람만 검출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람이 움직이자 옆에 있는 로봇이 그대로 따라 합니다.

5년 뒤 상용화될 5세대 이동통신을 활용한 기술입니다.

사람이 직접 가지 않아도 원격 조종으로 교통정리를 하고 재난 지역에서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김문홍, SKT 미래기술원 매니저]
"더 빠른 속도와 더 많은 데이터로 사람이 직접 가서 작업하기 어려운 현장에서 실시간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들이 실제로 구현될 것 같습니다."

이번 월드 IT 쇼에는 국내외 420여 개 업체가 참여해 IT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SNS에 남긴 글의 분위기나 바이오리듬에 맞춰 자동으로 불빛을 바꿔주는 램프 등 남다른 아이디어를 지닌 중소기업 제품들도 함께 합니다.

사람과 사물뿐 아니라 사물과 사물까지도 정보통신 기술로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의 미래 모습을 미리 살펴볼 수 있습니다.

YTN 김도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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