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끌어라!...각양각색 車 마케팅

관심을 끌어라!...각양각색 車 마케팅

2015.05.30. 오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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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마케팅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차량을 최대한 체험하게 하는 것은 기본이고, 잠깐 보여줬다 사라지게 하는 이른바 '팝업' 마케팅도 선보였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들이 굉음을 울리며 달리는 경주 대회.

경주용 자동차들의 질주도 보고, 색다른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좌석에 앉아 핸들을 잡으면 자신이 레이서가 돼 짜릿한 속도감을 느끼게 됩니다.

모형 자동차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리모콘으로 경주도 펼칩니다.

이틀 동안 열린 현대자동차의 도심 자동차 경주대회에는 10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임동식, 현대차 국내 프로모션 팀장]
"자동차 유관 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산업 간 시너지를 완성시키고,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의 모터 스포츠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켜 모터 스포츠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은 기아자동차의 '서프라이즈 위크엔드'에 참여한 고객들은 음악 공연을 즐기고 전문 레이서가 모는 차량에 동승해 속도를 체험했습니다.

지난해 문을 연 BMW 드라이빙 센터는 꾸준한 관심 속에 아홉 달 만에 방문객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수입차 업체들은 잠깐 보여줬다 사라지는 이른바 '팝업 마케팅'을 선보였습니다.

벤츠와 볼보는 지난해와 올해 젊은 층을 겨냥한 팝업 스토어를 잇따라 열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라!"

불경기 속에 돌파구를 찾으려는 자동차 업계의 마케팅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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