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커피값 서울이 세계 최고...한 잔에 10,770원

호텔 커피값 서울이 세계 최고...한 잔에 10,770원

2015.06.29. 오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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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잔에 만 770원.

서울 호텔에서 팔리는 평균 커피 값입니다.

서울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 원을 웃돌며 호텔 커피 값이 가장 비싼 도시로 조사됐습니다.

김웅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지역 호텔의 커피 값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텔 예약사이트인 호텔스닷컴은 세계 28개 나라 호텔 30곳을 조사한 결과, 서울 호텔의 커피 한 잔 값이 10,770원으로 최고가였다고 밝혔습니다.

상위 5위권이 모두 아시아 국가였습니다.

도쿄가 두 번째로 비쌌고 이어 베이징, 홍콩, 타이베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호텔 커피 값이 가장 싼 곳은 콜롬비아 보고타로 한 잔에 1,740원이었습니다.

유로화 약세의 영향으로 유럽에서의 직접구매, 이른바 '해외직구'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오는 특송 우편화물 신고액수는 올해 들어 4월까지 3,700여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프랑스에서의 직구는 509만 6천 달러로, 115% 늘었습니다.

지난 10년간 선진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제 성적표가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자료를 보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나라의 연평균 GDP 성장률은 3.7%를 기록했습니다.

OECD 성장률 평균치 1.5%를 크게 웃돌았고, 34개 회원국 가운데 6번째로 높습니다.

YTN 김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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