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입차 역대 최다 판매...지난해보다 26% ↑

상반기 수입차 역대 최다 판매...지난해보다 26% ↑

2015.07.06.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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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반기 기준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13만여 대가 팔려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입차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판매량이 26.5%나 늘어 3.2% 증가에 그친 국산차를 압도했습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점유율은 지난 2013년 9.9%에서 지난해 12.7%, 올해 15.2%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BMW가 점유율 21.7%로 1위였고 메르세데스 벤츠가 16.3%로 2위, 폭스바겐이 15.9%로 3위였습니다.

국산차는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에다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경기침체와 엔화와 유로화 평가 절하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 등 요인으로 수출마저 3% 감소하면서 전체 생산량도 0.9%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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