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삼성 주식 주주증명서 반납

엘리엇, 삼성 주식 주주증명서 반납

2015.07.28. 오전 07: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하며 소송까지 벌였던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보유 중인 삼성물산과 삼성SDI, 삼성화재 주식에 대한 실질주주 증명서를 예탁결제원에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안의 통과로 경영권 공격이 어려워졌다고 판단한 엘리엇이 삼성 계열사 주식을 처분하고 철수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본시장법 시행규칙에는 예탁결제원이 실질주주 증명서를 발행하는 경우 주주권 행사 기간에는 해당 주식의 처분이 제한되지만, 주주권 행사 기간 만료 전에 실질주주 증명서를 반납하면 주식 처분 제한이 풀립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