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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쩍이는 금이 요즘은 빛을 잃고 있습니다.
국제 금값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인데요.
이때다 싶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금에 투자하는 이른바 '금테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최근 금값 추이를 살펴보면요.
지난주 뉴욕상품거래소 8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100달러 선이 붕괴됐습니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1098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2011년, 온스당 1900달러선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하면 무려 40% 넘게 추락한 겁니다.
1g당 기준으로 보면, 6만 원을 넘던 금값은 최근 4만 원 대까지 하락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는 1g당 4만 천 원 정도라고 하네요.
조금 더 쉽게 돌 반지 가격으로 살펴볼까요?
한 돈짜리 기준으로 2012년만 해도 25만 원까지 치솟던 돌반지 값은 금값 하락에 16만 원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최근 금값의 하락은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원자재 가격이 급락한 탓입니다.
여기에다 오는 9월 미국 금리 인상까지 예고돼있어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금값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인데요.
5년 만에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금값에 자산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금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
"1kg짜리 골드바입이다. 이게 오늘 가격으로 4300만원 정도 하는데, 이게 고액자산가들이 가장 많이 선호했습니다. 왜냐하면 골드바, 금이라는 거는 처음 살 때는 10% 부가세, 수수료를 세금을 내지만 그 뒤로는 세금이 없어요. 그래서 고액자산가들이 이걸 몇 억원씩 샀다가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것으로 많이 썼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금값 하락 폭락에, 이게 10g짜리거든요. 이게 43만원 정도인데, 이 상품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어요. 이런 미니 골드바가 불티나게 팔리고 사는 사람도 부자, 고액자산가가 아니라 주부라든가 혹은 연인끼리도 이런 것들을 주고받고 있어요."
실제 최근 순금과 골드바 제품을 사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한 인터넷 쇼핑몰 조사 결과 최근 한 달 동안 순금과 골드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배 늘었습니다.
순금 액세서리 판매량도 크게 늘어서, 순금 팔찌와 액세서리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었는데, 골드바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젊은 금테크족을 겨냥해 금으로 만든 장미나 카네이션도 선물용으로 인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물로 금을 구입할 때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정철진, 경제평론가]
"진짜 금일 때는. 여기에 순도금하고 이런 것들을 다 하나씩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순도가 99. 99라는 게 있고요. 여기에 용량표기 이런 게 있는데 아마 이 그림이 어느 회사냐, UBS나 이런 것들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업체명이 신뢰 있는 기관인지 꼭 살펴봐야 하고요.
중량 표기와 보증기관 마크도 잘 살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실물 뿐만 아니라 이른바 골드뱅킹이나 금 펀드 등을 통해 투자할 수도 있죠.
금값 추락에 최근 금 펀드는 줄줄이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설정액이 10억 원 이상인 10개 금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11.6%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3년간 손실은 무려 39.3%로 저조한데요.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지금 금 펀드에 투자할까 망설이는 투자자에게 적절한 시점일까요?
[정철진, 경제평론가]
"아직 시작을 안 하셨다면 9월에 한번 보고 시작하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9월에 미국이 금리인상을 한다고 하니까 하도 많이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금리인상을 했을 때 과연 모든 사람이 기대하는 만큼 달러가 강해지는가. 정말 달러가 혼자 가치가 쭉 올라가는가를 확인하시고 만에 하나 금리인상도 했는데 생각만큼 달러가 강해지지 않는다면 그때 오히려 저는 금에 많이 투자를 해도 된다고 보고요.이미 금투자를 하셨던 분들, 손실을 많이 보셨던 분들도 계실 텐데요. 9월까지는 한 번 버텨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거에 비해 금 투자를 하기에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시기이긴 하지만, 무턱대로 투자를 했다가는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금값은 변동 폭이 워낙 크고, 국제 금 시세뿐만 아니라, 원·달러 환율 등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자산의 10% 안에서 여윳돈으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또 세금을 고려하면 값이 15%~20% 이상 올라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겠죠.
흔히, 금을 안전자산이라고들 말하죠.
금융위기가 닥치거나 돈의 가치가 하락할 때 빛을 발하기 때문인데요.
금 투자시 단기간의 수익을 노리기보다는 인내심을 갖고 멀리 보고 투자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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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인데요.
이때다 싶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금에 투자하는 이른바 '금테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최근 금값 추이를 살펴보면요.
지난주 뉴욕상품거래소 8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100달러 선이 붕괴됐습니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1098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2011년, 온스당 1900달러선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하면 무려 40% 넘게 추락한 겁니다.
1g당 기준으로 보면, 6만 원을 넘던 금값은 최근 4만 원 대까지 하락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는 1g당 4만 천 원 정도라고 하네요.
조금 더 쉽게 돌 반지 가격으로 살펴볼까요?
한 돈짜리 기준으로 2012년만 해도 25만 원까지 치솟던 돌반지 값은 금값 하락에 16만 원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최근 금값의 하락은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원자재 가격이 급락한 탓입니다.
여기에다 오는 9월 미국 금리 인상까지 예고돼있어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금값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인데요.
5년 만에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금값에 자산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금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
"1kg짜리 골드바입이다. 이게 오늘 가격으로 4300만원 정도 하는데, 이게 고액자산가들이 가장 많이 선호했습니다. 왜냐하면 골드바, 금이라는 거는 처음 살 때는 10% 부가세, 수수료를 세금을 내지만 그 뒤로는 세금이 없어요. 그래서 고액자산가들이 이걸 몇 억원씩 샀다가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것으로 많이 썼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금값 하락 폭락에, 이게 10g짜리거든요. 이게 43만원 정도인데, 이 상품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어요. 이런 미니 골드바가 불티나게 팔리고 사는 사람도 부자, 고액자산가가 아니라 주부라든가 혹은 연인끼리도 이런 것들을 주고받고 있어요."
실제 최근 순금과 골드바 제품을 사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한 인터넷 쇼핑몰 조사 결과 최근 한 달 동안 순금과 골드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배 늘었습니다.
순금 액세서리 판매량도 크게 늘어서, 순금 팔찌와 액세서리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었는데, 골드바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젊은 금테크족을 겨냥해 금으로 만든 장미나 카네이션도 선물용으로 인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물로 금을 구입할 때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정철진, 경제평론가]
"진짜 금일 때는. 여기에 순도금하고 이런 것들을 다 하나씩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순도가 99. 99라는 게 있고요. 여기에 용량표기 이런 게 있는데 아마 이 그림이 어느 회사냐, UBS나 이런 것들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업체명이 신뢰 있는 기관인지 꼭 살펴봐야 하고요.
중량 표기와 보증기관 마크도 잘 살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실물 뿐만 아니라 이른바 골드뱅킹이나 금 펀드 등을 통해 투자할 수도 있죠.
금값 추락에 최근 금 펀드는 줄줄이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설정액이 10억 원 이상인 10개 금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11.6%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3년간 손실은 무려 39.3%로 저조한데요.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지금 금 펀드에 투자할까 망설이는 투자자에게 적절한 시점일까요?
[정철진, 경제평론가]
"아직 시작을 안 하셨다면 9월에 한번 보고 시작하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9월에 미국이 금리인상을 한다고 하니까 하도 많이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금리인상을 했을 때 과연 모든 사람이 기대하는 만큼 달러가 강해지는가. 정말 달러가 혼자 가치가 쭉 올라가는가를 확인하시고 만에 하나 금리인상도 했는데 생각만큼 달러가 강해지지 않는다면 그때 오히려 저는 금에 많이 투자를 해도 된다고 보고요.이미 금투자를 하셨던 분들, 손실을 많이 보셨던 분들도 계실 텐데요. 9월까지는 한 번 버텨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거에 비해 금 투자를 하기에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시기이긴 하지만, 무턱대로 투자를 했다가는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금값은 변동 폭이 워낙 크고, 국제 금 시세뿐만 아니라, 원·달러 환율 등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자산의 10% 안에서 여윳돈으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또 세금을 고려하면 값이 15%~20% 이상 올라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겠죠.
흔히, 금을 안전자산이라고들 말하죠.
금융위기가 닥치거나 돈의 가치가 하락할 때 빛을 발하기 때문인데요.
금 투자시 단기간의 수익을 노리기보다는 인내심을 갖고 멀리 보고 투자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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