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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볼보, 르노도 내후년에 더욱 엄격해지는 배출가스 기준을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국제교통청정위원회, ICCT가 지난 3일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볼보와 르노, 현대차의 실험 차량은 실험실 테스트가 아닌 도로 주행 테스트에서 질소 산화물이 허용치보다 각각 15배와 9배, 7배나 많이 나왔습니다.
유럽연합과 국내에서 이달부터 적용된 질소산화물 배출 허용치는 실험실 기준으로 80㎎/㎞ 이하이지만 2017년 9월부터는 도로주행에서도 이 기준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ICCT는 볼보와 르노, 현대차가 2017년 주행 배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2013년에 이뤄진 실험 결과이고 운전 습관이나 환경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면서 내후년에 강화되는 규제 수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국제교통청정위원회, ICCT가 지난 3일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볼보와 르노, 현대차의 실험 차량은 실험실 테스트가 아닌 도로 주행 테스트에서 질소 산화물이 허용치보다 각각 15배와 9배, 7배나 많이 나왔습니다.
유럽연합과 국내에서 이달부터 적용된 질소산화물 배출 허용치는 실험실 기준으로 80㎎/㎞ 이하이지만 2017년 9월부터는 도로주행에서도 이 기준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ICCT는 볼보와 르노, 현대차가 2017년 주행 배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2013년에 이뤄진 실험 결과이고 운전 습관이나 환경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면서 내후년에 강화되는 규제 수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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