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9% 인하

새해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9% 인하

2015.12.29.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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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9% 내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구의 평균 요금이 매달 3,500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내립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당정협의를 거쳐 도시가스 요금을 서울 소매요금 기준으로 평균 9%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이에 따라 약 1,657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요금이 현재보다 매달 3,435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소비자 물가 0.18%p 인하, 생산자 물가 0.24%p 인하로 국내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른 경쟁 연료 대비 LNG 상대가격이 개선돼 친환경 연료인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요금인하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유가 하락으로 인한 LNG 도입가격 인하를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결과입니다.

원료비는 두 달마다 연동제에 따라 유가와 환율 등의 변화가 자동으로 반영되고, ±3% 초과 변화 요인이 생기면 요금을 조정하게 됩니다.

산업부는 도시가스 요금이 올해 모두 20.7% 인하됐고, 내년 1월에도 큰 폭의 인하가 이뤄지면서 국민의 에너지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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