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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우, 남극 장보고 기지 월동대장
[앵커]
지구에서 가장 추운 곳, 바로 남극이죠. 남극에는 우리 과학기지가 두 개 있는데요. 1988년 건설된 세종 기지에 이어 26년 만에 완공한 두 번째 남극 기지인장보고 기지에도 새해 첫해가 떴습니다. 남극에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승우 월동대장 연결해 현지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한승우 대장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남극 장보고 기지 월동대장 한승우입니다.
[앵커]
새해 첫날인데요, 한국은 날씨가 상당히 제법 춥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약간 추운날씨인데 남극 날씨는 어떻습니까?
[인터뷰]
여기는 한창 여름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기온은 마이너스 2도 정도고요, 날씨 자체는 굉장히 화창한 날씨입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은 한국보다 더 따뜻한 그런 날씨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창 겨울인 7, 8월이 되면 영하 30도에서 40도 정도 되고요, 가끔 태풍급 바람이 불기도 합니다.
[앵커]
지금 한국은 오전 8시가 조금 넘어서 전국적으로 조금 전에 새해 첫 해를 맞이하기도 했는데 남극은 지금 시각이 몇시인가요?
[인터뷰]
여기 장보고 기지는 한국보다 4시간 빨라서 지금 한 12시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앵커]
1월 1일 낮 12시가 조금 지났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남극에서도 오늘 아침 새해를 맞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까?
[인터뷰]
특별한 건 없었는데요. 여기 기지에 남아있는 월동대원들하고 그다음에 하계 연구대원들과 조촐한 바비큐파티를 했습니다. 여기는 지금 백야기간이라서 한국처럼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건 아니고요. 그냥 날짜가 바뀔 때 서로 축하해 주는 그런 행사를 가졌습니다.
[앵커]
남극에서도 붉게 떠오르는 태양 보셨나요?
[인터뷰]
그렇게 표현하면... 계속 하루종일 해가 떠 있어서 해가 새삼스럽게 뜨거나 그런 건 지금 현재는 볼 수가 없습니다.
[앵커]
하루종일 뜬다고 한다면 몇 시에 떠서 몇 시 정도에 지는 겁니까?
[인터뷰]
뜨고 지고가 없는 거죠, 그냥 백야기간입니다.
[앵커]
24시간 그냥 해를 볼 수 있는 건가요?
[인터뷰]
맞습니다. 하루종일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밤이 없는 거군요?
[인터뷰]
맞습니다. 그래서 백야라고 합니다.
[앵커]
잠을 주무시거나 그럴 때 불편하지는 않습니까?
[인터뷰]
그래서 대부분 잘 때는 창가에 암막을 치고 취침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장보고기지는 우리나라 과학기지 가운데 남극 대륙에 지어진 첫 번째 기지라고 하는데요. 정확한 위치가 어디입니까?
[인터뷰]
여기는 남위 74도 정도 되고요. 경도로 설명하기보다는 방향이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가깝습니다. 우리 세종기지는 지금 남위 62도 정도 되는데 방향은 남미 칠레쪽에 더 가깝고요. 한국에서는 장보고기지가 1만400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장보고기지랑 세종기지는 한 4500km 정도 서로 떨어져 있습니다.
[앵커]
장보고기지에서는 주로 어떤 것들을 연구를 하시나요?
[인터뷰]
여러 가지를 하고 있는데요. 주로 기후변화 그다음에 고층대기, 지질, 화산, 빙하, 우주과학 그다음에 생물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는데. 특히 기후변화 관련돼서는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온실기체 등에 대한 농도를 측정한다거나 그다음에 대기쪽에서는 고무풍선 같은 것에 센서를 달아서, 그걸 전문용어로 오토존대라고 하는데요. 거기에서 고층대 상태를 보거나 그다음에 화산 관측 그다음에 해양미세조류, 스코어나 펭귄 등을 생물연구, 그다음에 빙하연구 등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 남극 연구를 통해서 특징이라고 할까요, 어떤 걸 얻을 수 있는 겁니까?
[인터뷰]
남극 연구의 특징은 익히 아시겠지만 추운 극한지역이고 그다음에 생각 외로 여기가 건조합니다. 그리고 공기 자체는 굉장히 청정하고 문명의 영향을 덜 받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주로 일반 실내에서 하는 연구보다는 도전적이고 모험이 필요한 연구고요. 그래서 저희 대원들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단련도 좀 필요하고. 또 그런 모험 활동을 하기 위해서 극한 공학의 백업도 필요하고요. 또 여기가 화성과 유사한 환경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주과학 연구 등도 하고 아무튼 남극 장보고기지 주변은 천연 청정지역으로서 다양한 자연과학 실험장 역할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기상적인 여건도 그렇고 한국에서 먼 곳에서 활동을 하시니까 불편한 점도 많을 것 같은데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렵습니까?
[인터뷰]
가장 불편한 것은 가족과 떨어져서 지낸다는 것일 거고요. 그다음에 여기 동절기인 4월에서 10월 정도는 지금 현재로서는 완전히 단절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섭취하기가 좀 부족한 점이 있고. 그다음에 해를 5, 6개월 동안 접하지 못하기 때문에 조금 몇몇 대원들은 조울증을 앓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단절기간 동안 혹시라도 부상자가 생겼을 경우에는 대처하기가 굉장히 곤란한 그런 점이 좀 있습니다.
[앵커]
기지에 한 번 들어가면 보통 얼마 동안 가족하고 떨어져 있습니까?
[인터뷰]
하계대는 여름시즌에만 나오기 때문에 보통 3, 4개월 되지만 저희 월동대는 보통 13개월 정도 근무를 하게 됩니다.
[앵커]
둘로 나뉘어져 있군요. 하계대와 월동대로 나뉘어져 있군요?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남극에 가신 지는 얼마나 되셨고 그동안에 어떤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까?
[인터뷰]
지금 남극에 제가 들어온 지는 한 2개월 정도 됐고요. 가장 중요한 경험이라면 저희가 1년치 생활물품을 다 아라온호로 보급을 받게 되는데 그때 밤새워 작업했던 것, 그다음에 하루종일 백야랴 해가 떠 있어서 늦게까지 활동을 하는 것. 그다음에 우리 연구원들 연구지원활동을 하는 것, 이런 것들이 다 추억으로 남습니다.
[앵커]
연구성과도 궁금한데요, 이제까지 연구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라든지 그런 게 있다면 이야기를 해 주시죠.
[인터뷰]
1년 단위의 자연과학적인 연구성과를 말씀을 드리기는 좀 그렇고요. 최근에 아무튼 꼭 장보고기지뿐만 아니라 저희 아라온호를 통해서 남극 해저산맥 형성 원리를 규명한다든지 그다음에 신종생명체를 찾는다든지 그다음에 200여 개의 최근에 운석을 발견을 했는데 그중에 지금 확실한 건 아니지만 다룬석이 있지 않나 하고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장보고기지 주변 300km 떨어진 멜버른화산이라고 있는데 그전까지는 휴화산으로 알려졌었는데 저희 연구원들이 연구해 본 결과 활화산임을 증명을 했고요. 그다음에 최근에 하계대 때 들어온 빙하연구조는 80m 빙하코어를 했는데 그것은 100년에서 200년, 어떻게 보면 산업혁명 이후에 기후변화를 분석할 수 있는 그러한 중요한 시료를 확보를 했습니다. 그다음에 지질팀은 많은 화석들을 찾아서 그동안 남극 대륙이 형성되는 과정을 분석할 수 있는 좋은 시료도를 확보했습니다.
[앵커]
올해 남극 월동대 목표는 무엇입니까?
[인터뷰]
잘 아시겠지만 장보고기지가 생긴 지 3년차를 접어들고 있고요. 그래서 1년차, 2년차는 준공 이후에 실제 시설적인 부분을 안정화하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면 저희 세대의 목표는 일단 시설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운영시스템을 안정화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고 그래서 올 한 해는 그런 전반적인 시스템을 안정화하는 데 집중하고자 하고요. 또 무엇보다 중요한 건 대원들 모두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게 가장 큰 목표 중 하나일 거고요. 그다음에 저희가 남극대륙의 면에 있는 장보고기지를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궁극적으로는 남극내륙의 기지 또는 남극내륙으로 진출하는 코리안루트의 첫발을 저희가 준비하는 그런 작업을 하고자 합니다.
[앵커]
새해 첫 날 새 아침이 밝았는데 끝으로 국민들께 한 말씀하시죠.
[인터뷰]
새해를 맞이해서 YTN 임직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모두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네, 감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장보고기지에 있는, 남극에 있는 대한민국의 두 번째 과학기지인데요, 한승우 월동대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앵커]
지구에서 가장 추운 곳, 바로 남극이죠. 남극에는 우리 과학기지가 두 개 있는데요. 1988년 건설된 세종 기지에 이어 26년 만에 완공한 두 번째 남극 기지인장보고 기지에도 새해 첫해가 떴습니다. 남극에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승우 월동대장 연결해 현지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한승우 대장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남극 장보고 기지 월동대장 한승우입니다.
[앵커]
새해 첫날인데요, 한국은 날씨가 상당히 제법 춥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약간 추운날씨인데 남극 날씨는 어떻습니까?
[인터뷰]
여기는 한창 여름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기온은 마이너스 2도 정도고요, 날씨 자체는 굉장히 화창한 날씨입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은 한국보다 더 따뜻한 그런 날씨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창 겨울인 7, 8월이 되면 영하 30도에서 40도 정도 되고요, 가끔 태풍급 바람이 불기도 합니다.
[앵커]
지금 한국은 오전 8시가 조금 넘어서 전국적으로 조금 전에 새해 첫 해를 맞이하기도 했는데 남극은 지금 시각이 몇시인가요?
[인터뷰]
여기 장보고 기지는 한국보다 4시간 빨라서 지금 한 12시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앵커]
1월 1일 낮 12시가 조금 지났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남극에서도 오늘 아침 새해를 맞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까?
[인터뷰]
특별한 건 없었는데요. 여기 기지에 남아있는 월동대원들하고 그다음에 하계 연구대원들과 조촐한 바비큐파티를 했습니다. 여기는 지금 백야기간이라서 한국처럼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건 아니고요. 그냥 날짜가 바뀔 때 서로 축하해 주는 그런 행사를 가졌습니다.
[앵커]
남극에서도 붉게 떠오르는 태양 보셨나요?
[인터뷰]
그렇게 표현하면... 계속 하루종일 해가 떠 있어서 해가 새삼스럽게 뜨거나 그런 건 지금 현재는 볼 수가 없습니다.
[앵커]
하루종일 뜬다고 한다면 몇 시에 떠서 몇 시 정도에 지는 겁니까?
[인터뷰]
뜨고 지고가 없는 거죠, 그냥 백야기간입니다.
[앵커]
24시간 그냥 해를 볼 수 있는 건가요?
[인터뷰]
맞습니다. 하루종일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밤이 없는 거군요?
[인터뷰]
맞습니다. 그래서 백야라고 합니다.
[앵커]
잠을 주무시거나 그럴 때 불편하지는 않습니까?
[인터뷰]
그래서 대부분 잘 때는 창가에 암막을 치고 취침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장보고기지는 우리나라 과학기지 가운데 남극 대륙에 지어진 첫 번째 기지라고 하는데요. 정확한 위치가 어디입니까?
[인터뷰]
여기는 남위 74도 정도 되고요. 경도로 설명하기보다는 방향이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가깝습니다. 우리 세종기지는 지금 남위 62도 정도 되는데 방향은 남미 칠레쪽에 더 가깝고요. 한국에서는 장보고기지가 1만400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장보고기지랑 세종기지는 한 4500km 정도 서로 떨어져 있습니다.
[앵커]
장보고기지에서는 주로 어떤 것들을 연구를 하시나요?
[인터뷰]
여러 가지를 하고 있는데요. 주로 기후변화 그다음에 고층대기, 지질, 화산, 빙하, 우주과학 그다음에 생물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는데. 특히 기후변화 관련돼서는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온실기체 등에 대한 농도를 측정한다거나 그다음에 대기쪽에서는 고무풍선 같은 것에 센서를 달아서, 그걸 전문용어로 오토존대라고 하는데요. 거기에서 고층대 상태를 보거나 그다음에 화산 관측 그다음에 해양미세조류, 스코어나 펭귄 등을 생물연구, 그다음에 빙하연구 등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 남극 연구를 통해서 특징이라고 할까요, 어떤 걸 얻을 수 있는 겁니까?
[인터뷰]
남극 연구의 특징은 익히 아시겠지만 추운 극한지역이고 그다음에 생각 외로 여기가 건조합니다. 그리고 공기 자체는 굉장히 청정하고 문명의 영향을 덜 받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주로 일반 실내에서 하는 연구보다는 도전적이고 모험이 필요한 연구고요. 그래서 저희 대원들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단련도 좀 필요하고. 또 그런 모험 활동을 하기 위해서 극한 공학의 백업도 필요하고요. 또 여기가 화성과 유사한 환경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주과학 연구 등도 하고 아무튼 남극 장보고기지 주변은 천연 청정지역으로서 다양한 자연과학 실험장 역할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기상적인 여건도 그렇고 한국에서 먼 곳에서 활동을 하시니까 불편한 점도 많을 것 같은데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렵습니까?
[인터뷰]
가장 불편한 것은 가족과 떨어져서 지낸다는 것일 거고요. 그다음에 여기 동절기인 4월에서 10월 정도는 지금 현재로서는 완전히 단절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섭취하기가 좀 부족한 점이 있고. 그다음에 해를 5, 6개월 동안 접하지 못하기 때문에 조금 몇몇 대원들은 조울증을 앓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단절기간 동안 혹시라도 부상자가 생겼을 경우에는 대처하기가 굉장히 곤란한 그런 점이 좀 있습니다.
[앵커]
기지에 한 번 들어가면 보통 얼마 동안 가족하고 떨어져 있습니까?
[인터뷰]
하계대는 여름시즌에만 나오기 때문에 보통 3, 4개월 되지만 저희 월동대는 보통 13개월 정도 근무를 하게 됩니다.
[앵커]
둘로 나뉘어져 있군요. 하계대와 월동대로 나뉘어져 있군요?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남극에 가신 지는 얼마나 되셨고 그동안에 어떤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까?
[인터뷰]
지금 남극에 제가 들어온 지는 한 2개월 정도 됐고요. 가장 중요한 경험이라면 저희가 1년치 생활물품을 다 아라온호로 보급을 받게 되는데 그때 밤새워 작업했던 것, 그다음에 하루종일 백야랴 해가 떠 있어서 늦게까지 활동을 하는 것. 그다음에 우리 연구원들 연구지원활동을 하는 것, 이런 것들이 다 추억으로 남습니다.
[앵커]
연구성과도 궁금한데요, 이제까지 연구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라든지 그런 게 있다면 이야기를 해 주시죠.
[인터뷰]
1년 단위의 자연과학적인 연구성과를 말씀을 드리기는 좀 그렇고요. 최근에 아무튼 꼭 장보고기지뿐만 아니라 저희 아라온호를 통해서 남극 해저산맥 형성 원리를 규명한다든지 그다음에 신종생명체를 찾는다든지 그다음에 200여 개의 최근에 운석을 발견을 했는데 그중에 지금 확실한 건 아니지만 다룬석이 있지 않나 하고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장보고기지 주변 300km 떨어진 멜버른화산이라고 있는데 그전까지는 휴화산으로 알려졌었는데 저희 연구원들이 연구해 본 결과 활화산임을 증명을 했고요. 그다음에 최근에 하계대 때 들어온 빙하연구조는 80m 빙하코어를 했는데 그것은 100년에서 200년, 어떻게 보면 산업혁명 이후에 기후변화를 분석할 수 있는 그러한 중요한 시료를 확보를 했습니다. 그다음에 지질팀은 많은 화석들을 찾아서 그동안 남극 대륙이 형성되는 과정을 분석할 수 있는 좋은 시료도를 확보했습니다.
[앵커]
올해 남극 월동대 목표는 무엇입니까?
[인터뷰]
잘 아시겠지만 장보고기지가 생긴 지 3년차를 접어들고 있고요. 그래서 1년차, 2년차는 준공 이후에 실제 시설적인 부분을 안정화하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면 저희 세대의 목표는 일단 시설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운영시스템을 안정화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고 그래서 올 한 해는 그런 전반적인 시스템을 안정화하는 데 집중하고자 하고요. 또 무엇보다 중요한 건 대원들 모두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게 가장 큰 목표 중 하나일 거고요. 그다음에 저희가 남극대륙의 면에 있는 장보고기지를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궁극적으로는 남극내륙의 기지 또는 남극내륙으로 진출하는 코리안루트의 첫발을 저희가 준비하는 그런 작업을 하고자 합니다.
[앵커]
새해 첫 날 새 아침이 밝았는데 끝으로 국민들께 한 말씀하시죠.
[인터뷰]
새해를 맞이해서 YTN 임직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모두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네, 감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장보고기지에 있는, 남극에 있는 대한민국의 두 번째 과학기지인데요, 한승우 월동대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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