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저성장 속 수익성 악화

국내 10대 그룹의 매출과 수익성이 저성장 기조 속에 수년간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2012년 정점에 도달한 이후 3년 연속 줄었습니다.

10대 그룹 매출액은 2011년 천7조 원에서 2012년 천81조 3천억 원으로 늘었다가 2013년 천71조 3천억 원, 2015년 천1조 6천억 원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영업이익은 2011년 65조 6천억 원을 보인 이후 2012년 64조 6천억 원, 2013년 61조 5천억 원, 등으로 줄었다가 2015년 54조 8천억 원으로 소폭 늘었습니다.

그룹별로 보면 2011년과 비교해 2015년에 매출이 감소한 곳은 5곳이고, 수익성이 나빠진 곳도 7곳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