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달걀' 검출 현재까지 모두 31곳

'살충제 달걀' 검출 현재까지 모두 31곳

2017.08.17. 오전 11: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전국 25개 양계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이 포함된 달걀이 추가로 검출됐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살충제 달걀이 검출된 곳은 31곳으로 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17일) 새벽 5시 기준으로 전국 25개 농가의 달걀에서 추가로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국 1,239개 농가 가운데 876곳에 대한 검사 결과입니다.

지역별로는 울산과 경남 창녕, 합천, 충남 논산 등 어제까지 살충제 달걀이 확인되지 않았던 곳들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농약 자체가 검출돼선 안 되는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 농가 60곳의 달걀에서 기준치 초과 여부와 상관없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농식품부는 다만, 대형마트 등 시중에 유통된 달걀 가운데 앞서 어제 확인된 2개 품목 외에 추가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은 847개 농가, 전체 달걀 공급 물량의 87%에 해당하는 달걀은 유통을 허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농식품부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달걀은 회수·폐기 조치하고, 오늘 안에 전체 양계 농가에 대한 검사를 마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