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 탓 농식품 중국 수출 6개월 연속 급감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해 한류를 타고 증가세를 유지했던 농식품의 중국 수출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를 보면, 지난달 중국으로의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정도 감소한 8,69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 3월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앞으로도 두 자릿수 감소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대중 농식품 수출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됩니다.

대중 수출실적이 악화하면서 전체 농식품 수출 증가율도 하락해 정부의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인 70억 달러 달성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