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이프가드 발동에 민관 대책회의 개최

미국 세이프가드 발동에 민관 대책회의 개최

2018.01.23.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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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업계가 미국의 세탁기와 태양광 패널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 이른바, 세이프가드 발동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섭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3일) 오전 10시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세탁기와 태양광 패널 업계가 참여하는 미국 세이프가드 관련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미국 세이프가드 발동에 따른 업계 피해 보상 조치 요구와 향후 대책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으로 3년 동안 연간 120만 대를 초과하는 한국산 대형 가정용 세탁기 수입물량에 최대 50% 관세를 추가 부과하는 세이프가드 발동을 승인했습니다.

또 한국 등에서 수입한 태양광 제품에 대해서도 2.5기가와트를 기준으로 첫해 30%, 2년째 25%, 3년째 20%, 4년째 15%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급격하게 늘어 자국 업체에 피해의 우려가 있으면 수입국이 관세 인상이나 수입량 제한 등을 통해 수입품에 대해 규제할 수 있는 무역장벽을 말합니다.

김병용 [kimby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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