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투자 순유출에 일자리 손실 연간 12만 명

직접 투자 순유출에 일자리 손실 연간 12만 명

2018.06.22.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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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년 동안 우리나라 직접 투자가 줄면서 연 12만5천 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가 사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최남석 전북대 교수에게 의뢰해 조사한 결과 지난 17년 동안 투자금 3천55억 달러가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212만8천 명의 일자리 손실이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매년 12만5천 명의 일자리가 사라진 셈으로 가장 많이 유출된 분야는 도소매서비스업이었습니다.

최남석 교수는 무역 확대에 따른 기업의 해외 진출과 현지 투자는 바람직하지만 순 유출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국내 투자 유입이 감소했다는 뜻이라며 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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