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부터 나흘간 '슈퍼문' 뜬다...저지대 침수 주의

모레부터 나흘간 '슈퍼문' 뜬다...저지대 침수 주의

2018.07.11.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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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13일) 밤부터 나흘 동안 '슈퍼문'이 뜨면서 서해안 등 해안가 저지대의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모레부터 16일까지 달과 지구가 가까워지는 슈퍼문 현상과 태풍 마리아의 간접 영향이 겹쳐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발생한 슈퍼문은 겨울철 낮은 수온과 고기압의 발달로 영향이 적었지만, 이번엔 평균 해수면 자체가 높은 데다 기압이 낮고 수온도 높아 해수 범람 가능성이 높다고, 해양조사원은 설명했습니다.

슈퍼문은 보름 또는 그믐에 달과 지구 사이가 가까워져 달이 크게 보이는 현상으로 이 시기에는 조석을 일으키는 '기조력'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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