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역 전쟁' 美 로비 자금 역대 최대

삼성 '무역 전쟁' 美 로비 자금 역대 최대

2018.08.05.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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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미국에서 현지 정치권 등을 대상으로 지출한 로비자금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시민단체 '책임정치센터'와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6월 말까지 로비자금으로 220여만 달러를 사용해 업계 9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나 늘어난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무역 관련 사안에 가장 많은 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은 또 워싱턴DC 사무실을 연방의회 바로 옆으로 이전하기로 하는 등 대관 업무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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